에린 핸슨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닌 것 <에린 핸슨>의 또 다른 시 Let's run away together 얼마 전 공유님이 읽어 준 시를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호수 시인 에린 한슨의 시를 한 주동안 조금씩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. 영어로 쓰인 글은 자주 읽는 편이나 생각해 보니 영시를 읽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, 그래도 어렵지 않은 단어로 충분히 공감 갈만한 내용으로 씌여져서 좋았습니다. 그녀의 시만 모아진 시집이 아직 우리나라에 나오진 않았지만 이번에 알려진 시 은 류시화님의 새 시모음집 에 수록되었 있습니다. 책을 찾아보다 같은 시집에 실린 앨렌 바스의 이라는 시를 배우 김혜자 님이 낭송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, 인생드라마 중 하나였던 가 떠오르기도 하고, 슬프기도 하고 희망차기도 한, 아주 멋진 낭송이었습니다. 이번에는 에린 핸슨의 다른 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하는데, 이 시를 읽자마자 딱 선.. 더보기 공유님이 시도 읽어주시네요 - 아닌 것 by 에린 핸슨 며칠 전 티비를 돌리다 유퀴즈 프로그램에서 배우 공유씨가 나와서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끝무렵에 “어떻게 살 것인가” 하는 질문에 멋진 시 한 편을 읽어 주시더군요. 올 가을은 갱년기와 코로나 블루가 겹쳐서 그런지 유난히 다운돼서 책장에서 오래된 류시화 시인의 시를 꺼내 읽다가 필 받아서 류시화님 책을 빌려 읽던 참이었거든요. 읽어 주었던 시는 류시화님이 번역한 호주의 젊은 시인 에린 핸슨의 이라는 시였습니다. 자료를 좀 찾아보니 2015년에 19 years old 라고 나왔으니 2017년에 쓰여진 시니까 20대 초반에 쓴 거네요.. 대체 어떤 인생을 살면 20대 초반에 이런 것을 깨우치고 살 수 있는지.. 참으로 놀랍고 또 부럽습니다. 궁금해서 페이스북에서 그녀의 시 모음 (Erin Hanson Poe.. 더보기 이전 1 다음